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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1社 1병영 영화 보여주고, 성공팁 알려주고, 일자리까지…軍 챙기는 CEO
작성자 건강한꿈
작성일2015-01-22
[한국경제] 1社 1병영

영화 보여주고, 성공팁 알려주고, 일자리까지…軍 챙기는 CEO

2015.01.20 21:14:12 한국경제 최승욱 선임기자

스마트强軍 되자 (3) 최고경영자들의 軍 사랑

황의준 부민 대표, 격오지 장병에 신작영화 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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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울릉도 군민회관에서 영화 상영 전 장병과 주민들이 공연 영상을 보고 있다. 부민 제공


문화기업 부민의 대표이사 황의준 부회장(43)은 지난 7년간 격오지에서 복무 중인 장병과 지역 주민들이 갓 종영된 영화를 토·일요일에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황 부회장 등 군을 사랑하는 세 명의 최고경영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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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만명에게 무료 영화관람 기회


  황 부회장은 2008 4 1사단을 시작으로 2012 5월 울릉도 군민회관에 스크린과 디지털영사기, 5.1채널의 음향기기를 설치할 때까지 57개 군부대와 1개 군민회관에 디지털문화관을 무상으로 세워줬다. 지난해 58개 디지털문화관에서 2487회를 상영, 52만여명이 관람했다. 그간 160만여명의 군인과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이 후원하고 있다이를 위해 부민은 2008 2월 육군본부2011 5월에는 국방부와 ‘문화나눔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황 부회장은 1990년대 말 ‘영화에서 삭제된 필름’과 ‘광고 NG 장면’을 담은 수백 편의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제공했던 ‘노컷’을 창업한 벤처기업인 출신이다. 그가 사재를 털어가며 문화나눔사업을 계속하는 이유는 한 가지 목표 때문이다. ‘내가 중요한 만큼 타인도 중요하고 내 가족이 소중한 만큼 남의 가족도 소중하며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아야 하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이 할 경우 그에게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영화 상영 전 5분 동안 ‘차 한잔의 여유’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김현승 김용택 천상병 신경민 이해인 시인 등이 쓴 100여편이 넘는 시와 현인이나 명사들의 명언을 영상과 함께 보여준다. 그는 “장병 중 일부라도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한다면 이 사업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민은 국방부와 함께 오는 3월부터 영화 상영 외에 장병과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포함한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략)

최승욱 선임기자/추가영 기자 swchoi@hankyung.com 160여만명에게 무료 영화관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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