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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누구나 달콤한 과일 먹을 권리 있어요
작성자 건강한꿈
작성일2014-10-15
  [조선일보] 누구나 달콤한 과일 먹을 권리 있어요
 
   2014.10.10 03:04  조선일보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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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누구나 탐스럽고 달콤한 과일을 먹을 권리가 있어요. 웃기만 해도 예쁜 아이들 아닙니까."

황의준(42·사진) '꿈을주는과일재단' 이사장은 2011년부터 어린이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과일을 선물한다. 
개인적으로 가끔 배달하다가 작년에 아예 재단을 만들었고, 이후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해 매달 두 번 서울의 270가정에 전달한다.


"취약 계층 아이들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대요. 안타까운 일이죠. 우울할 때 당분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영양 풍부하고 맛도 있는 과일을 배달하기로 했어요."

원래 벤처기업인인 그는 2000년 서울대병원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7년 전부터는 '새 운동화 신겨주기' 운동에 나섰다. "설날·어린이날·성탄절에 100켤레 정도 보냈어요. 그 나이 때는 외적인 것에 예민하잖아요. 신발 하나에 기가 죽기도 하고요." 얼마 뒤엔 좋은 음악 듣고 즐겁게 살라며 MP3도 선물했다. 운동화나 MP3보다 의미 있는 건 없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게 과일이라고 했다.
 
"과일 상자는 지원이 아니라 선물 받는다는 느낌이 강한가 봐요. 그래서 색깔과 영양을 고려해 사과·오렌지·포도·메론·바나나 등 대여섯 가지를 알록달록 예쁘게 포장해요."
 
이런 얘기도 했다. 
 
"한 아이가 과일을 받아들자 건너편 임대아파트로 달려가더라고요. 친구 준다면서요.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배워가는 그 아이를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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