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꿈을주는과일’ 전달 소식<강서구>
2014년 3월 12일 수요일
차갑게 얼은 땅을 촉촉이 적시는 봄비와 함께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는 신선한 과일들이 차례차례 도착했습니다. 상긋한 봄내음을 머금은 과일들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가지런히 정성들여 포장을 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함께 마음을 담은 50개의 튼튼꾸러미를 각 복지기관에서 방문, 수령하시고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셨습니다. 바쁘신 업무 중에도 기꺼이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과 사업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와 들어온 집은 늘 어둡고 깜깜 했습니다. 동생은 배가 고프다고 울부짖는데 어린 나는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텔레비전 앞에 앉아 부모님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지쳐 잠든 나의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위와 같은 경험을 하는 많은 아이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똑같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고 부민문화복지재단의 ‘꿈을주는과일’ 사업을 통하여 아이들의 신체적인 영양지원은 물론, 외롭고 쓸쓸했던 시기의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정기적인 만남과 관심을 통하여 부모님의 빈 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주고 싶습니다.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박다은 사회복지사)
* 2014년 강서구에서 ‘꿈을주는과일’의 지원을 받는 아동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원아동 가구 수 : 52가구
2) 보호구분
|
수급 |
차상위 |
저소득 |
계 |
|
34가구
(65%) |
8가구
(15%) |
10가구
(19%) |
52가구 |
3) 가족유형
|
한부모 |
조손 |
장애 |
다문화 |
소년/소녀 |
일반 |
계 |
|
25가구
(48%) |
2가구
(4%) |
3가구
(6%) |
2가구
(4%) |
0가구
(0%) |
20가구
(20%) |
52가구 |
* 강서구 ‘2014년 꿈을주는과일’사업은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기관으로 하여 강서구청 희망복지팀,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등촌7종합사회복지관,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가양7종합사회복지관,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총11개의 기관이 모여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합니다.
* 2014년에도 부민문화복지재단은 ‘꿈을주는과일’ 사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뜻을 함께 해주시는 분들과 더욱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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